'봉고'는 중앙 아메리카의 쿠바와 라틴아메리카 음악에서 매우 오래 전부터 사용되어 온 악기입니다.
원래의 몸통은 단단한 나무를 절구 모양으로 오목하게 해서 가죽을 덮어 치던 북으로 오늘날에는 한쪽 면만 가죽을 댄 것과 양쪽면 모두 가죽을 댄 것의 두 종류가 있는데 근래에는 한쪽 면만 가죽을 댄 '봉고'를 많이 사용합니다.
의자에 걸터앉아 넙적다리 사이에 끼고 4개의 손가락을 모두 모아 두 손으로 연주했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스탠드에 고정하여 서서 연주하는것이 좀 더 일반적입니다.
두 개의 북은 각각 지름이 15cm와 20cm,울림통의 깊이가 13cm이며
북면을 팽팽하게 조절하여 두 북의 음높이를 4도 혹은 5도 정도의 차이를 두고 조율하여 연주합니다.
봉고는 연주 방법에 따라 음색과 음 높이의 변화를 다양하게 줄 수 있는데요,
때로는 탐탐의 높은 소리로 이용 되거나 콩가와 대비를 주기 위해 종종 사용되기도 합니다
공연등을 보면 보편적으로 봉고만 사용 하지는 않고 봉고와 콩가를 짝을 이루어서 연주하곤 합니다.
보편적으로 가격대는 초보.입문 기준으로 20만원 내외 이며 스탠드를 함게 구입하시는게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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